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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PD가 밝힌 #백종원 #맛집 #시즌2 [인터뷰]

박귀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 안방극장을 떠났다.

tvN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지난 11일 종영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박 PD는 “많이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초반에 호평을 많이 받아서 그걸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평가가 흐트러지지 않게 이어져서 다행이고 뿌듯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집밥 백선생 시즌3’(집밥 백선생3)에 이어 백종원과 다시 손잡은 박 PD. 백종원이 중심이 되는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백종원 선생님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맛있게 꽤 많이 먹는 편이다. 잘 먹고, 정보력까지 갖췄다. 본인이 음식을 만들기도 하니까 표현도 더 맛깔스럽게 해준다. 흔치 않은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이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나 지식에 대한 믿음이 컸다. ‘집밥 백선생’ 등을 오래 하면서 백종원에 대한 신뢰도 기본적으로 있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정보를 많이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백종원과 함께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했다”면서 “백종원은 소스 하나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서양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이 많다. 재미있게 잘 설명해주기도 한다. 정말 신기했다. 그런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 첫 번째 촬영지는 중국 청두였다. 이후 홍콩, 태국 방콕, 하와이,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중국 하얼빈 등을 찾아갔다.

“나라와 도시는 백종원 선생님과 함께 의논하고 정했어요. 백종원 선생님이 흥미가 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했죠. 그래서 1회에 청두를 갔어요. 백종원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아는 곳이었거든요. 접근성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아시아권 위주로 가게 됐어요.”

섭외가 쉽지 않을 때도 있었다. 박 PD는 “상황에 따라 쉽지 않은 곳도 있었다.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이야기하고 먹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그들이 찾는 곳에 가서 먹어야 했다. 그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거나 초상권 문제가 있으면 식당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할 때도 있었다. 그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럴 때는 현지인들과 호흡하는 부분을 놓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고 혼자 음식을 즐기는 과정을 담은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떠올리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박 PD도 이를 모를 리 없었다. 그는 “‘고독한 미식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다. 그런 것과 비교해주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 좋았다”면서 “사실 혼자 다니면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 오히려 하나의 콘텐츠로 봐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특히 백종원은 현지 음식을 맛깔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지식을 총동원하면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으로 시작해 백종원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에 박 PD는 백종원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백종원 선생님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엄청났어요. 따로 공부도 많이 하셨고, 추천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런 부분이 정말 고마웠죠.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 ‘백주부’ 등으로 백종원 선생님을 친근하게 풀어냈죠. 이번에는 더욱 전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르게 풀린 것 같아요. 백종원 선생님도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가장 좋아하셨고요.”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박 PD는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으니까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 꼭 하고 싶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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