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민우혁이 아내인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학동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에서 JTBC ‘제3의 매력’ 민우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민우혁은 2003년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의 길을 걷다가 결혼하고 아버지가 된 이후 빛을 보게 된, 보기 드문 케이스. 그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는 아내 이세미의 내조가 컸다고 했다.
“어릴 때 운동을 해서 상대를 시선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그래서 웃지 않으면 눈이 날카롭고 사나워요. 그러다 보니 웃고 다녔는데, 결혼하기 전엔 바람둥이에 날라리,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거리를 두더라고요.”
이런 편견을 깨준 건 ‘유부남’과 ‘아빠’ 타이틀이었다고. 민우혁은 “제가 결혼한 걸 모르는 분들도 있는데, ‘결혼했다’고 하면 마음의 문을 여는 분들이 있고, 애가 있다고 하니 호감형으로 보는 분들도 있더라”라며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 아내였다. 여러모로 제게 절대적인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세미는 민우혁 내조로도 정평이 나있다. SNS에 남편 자랑으로 여념이 없기 때문. 민우혁은 “자기 입으로 ‘민우혁 빠’라고 한다”면서 “그 덕에 사람들도 편하게 대해주고,절 좋아해준다. 좋다. 아내와는 형제처럼 지낸다”라면서 껄껄 웃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의 12년간의 연애 대서사시를 담아낸 드라마. 극중 민우혁은 훈훈한 외모의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최호철 역을 맡아 서강준, 이솜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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