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고의 한방’으로 예능 드라마 첫 연출을 앞둔 유호진 PD가 공동 연출을 맡은 배우 차태현, 라준모 PD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프로듀사’로 KBS 첫 예능 드라마를 만든 몬스터유니온의 서수민 PD가 기획하고, 연출로는 ‘1박2일’ 메인연출 출신 유호진 PD와 ‘1박2일’ 멤버이자, ‘프로듀사’에서 라준모 PD 역할을 맡은 차태현이 맡는다.
특히 지금까지 배우 혹은 연예인으로만 알려진 차태현의 드라마 연출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바. 유호진 PD는 “차태현과 공동 연출을 맡게 돼 당황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제안한 일이라 전혀 당황스럽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PD는 차태현의 연출 섭외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수민 선배와 농담처럼 차태현 씨와 연출을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차태현 씨에게 제안하게 됐다. 차태현 씨의 고민은 상당히 길었다. 제안을 받아들여 줘서 다행이다.”
“어째서 차태현이었느냐”란 질문에 그는 “무엇보다 드라마 현장 경험이 많고, 대본이 영상화되는 과정을 잘 알고 있다. 연기 톤과 강약을 조절하는 데도 감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의지가 된다”라고 답했다.
유호진 PD와 차태현은 팀을 나눠서 연출하는 체계가 아니라, 같은 곳에서 함께 연출할 계획이다. 현재 ‘최고의 한방’은 4월 중순 촬영, 5월 말 혹은 6월 초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호진 PD는 ‘최고의 한방’과 관련해 “흙수저 청년들의 이야기이지만, 무겁지 않게, 시트콤처럼 코믹하게 만들 생각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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