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해인이 ‘역모’의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정해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해인은 ‘역모’를 데뷔 후 1년 만에 촬영했고, 개봉까지 2년이 걸렸다. 개봉이 늦은 이유에 대해 정해인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준비하는, 다듬는 과정도 길었고, 시기적으로 감독님도 계속 작품을 하셔가지고 정신이 없으셨을 것이다. 감독님이 영화는 신인 감독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장인이시다. 작품 쉬지 않고 하셔가지고 타이밍을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는 ‘대세’ 배우가 된 정해인. 2년 전 자신의 연기를 본 소감은 어떨까. 정해인은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때 가공되지 않은, 날것, 투박한 연기가 지금 제가 보고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너무 내가 연기를 스스로 가둬두고 하지 않나. 그때는 멋도 모르니깐 일단 과감하게 했던 것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가둬두지 않았나 싶다. ‘역모’를 보니 조금 더 제련은 해야겠더라.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워너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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