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해 부지런히 달려온 20대. 손지현으로 홀로 서고 나니 어느덧 20대 끝자락에 다다랐다. 가수로 또 배우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온 그녀가 여자 손지현의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지현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쉬지 않고 연애하고 싶다”고 밝혔다.
24살에 첫 연애를 시작한 그녀는 현실에서도 풋풋하면서도 뜨거운 사랑을 원한다. 현재는 마음이 비어있는 상태.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며 마음속 공백을 채우는 중이다.
손지현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배울 사람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특히 손지현은 “항상 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29살이면 언제 결혼을 계획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나이다. 결혼 적령기라는 뜻이다. 활동도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한 개인의 삶이 그보다 중요하다. 언제쯤 결혼하고 싶은지 물었다. 손지현은 “서른 네 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늦어도 서른 네 살엔 했으면 좋겠다”면서 “부모님이 금슬이 좋다. 보고 자란 게 있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 회사에 ‘저 결혼해도 돼요?’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하세요. 결혼하고 난 이후의 연기가 있겠죠’라고 말하더라”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현이 보고 자란 부모님의 모습은 자식을 사랑하지만 늘 부부가 먼저인 모습이다. 엄마에게 ‘내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을 때 ‘아빠가 좋다’는 답을 하시는. 부부 사이에 서로를 먼저 챙기는 게 당연한 모습이다. 손지현의 아버지는 효도하겠다는 손지현의 말에 ‘네 효도는 세 살에 끝났다. 그때 많이 웃었다’고 말씀하신 분인다.
손지현은 “7년 동안 제가 번 돈을 다 드렸었는데 포미닛이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벌진 않았다. 지금도 수입이 생각보단 많이 없다. 돈을 벌면 차곡차곡 모아서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 앞으로 차근차근 해내볼 예정”이라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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