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진경이 박희순 실제성격에 대해 밝혔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의 진경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의 발칙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진경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여왕의 교실’, ‘하나뿐인 내편’, 영화 ‘부러진 화살’, ‘암살’, ‘베테랑’, ‘목격자’ 등에서 매번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 ‘썬키스 패밀리’에서는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사랑스럽고 과감한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안긴다.
진경은 “박희순 오빠는 예전 연극했을 때 봤었다. 서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알고만 있었다. 워낙 강하게 생겨서 센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어느 저녁 자리에서 5시간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안 하더라. 그 정도로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경은 “(박희순) 오빠는 낯선 상황이 생기면 딱 긴장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사람이다. 또, 본인이 마초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마초를 젱리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3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사 두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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