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나나의 연기력과 노력을 칭찬했다.
현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 ‘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꾼’은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는 ‘꾼’에 대해 “‘내부자들’보다 가볍고 ‘마스터’와는 결과에 대한 부분들이나 잡아가는 과정들이 다르니까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사기꾼으로 변신한 현빈. 그는 “사기를 치지만 목적이 뚜렷한 인물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보고 배운 것도 있고 젊은 나이에 왕성한 혈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사기꾼들보다 두 세 발 앞서서 판을 짤 수 있고 대담하게 끌고 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주목 받을 사람은 누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 “나나가 아닐까 싶다. ‘굿와이프’에서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좋아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나나에 대해 “노력파인 것 같다. 준비를 나름대로 해와서 현장에서 리허설을 하면서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유지태 선배님과 작품을 한번 해서 그런지 현장에서 지태 형이 든든하게 있으니까 편하게 상황을 해결하는 것 같았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칭찬했다.
현빈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꾼’에서 사기꾼 잡는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았다.
현빈이 출연하는 영화 ‘꾼’은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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