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OCN 드라마 ‘보이스2’에서 풍산청 양형사로 주목받은 배우 김기남. 그가 다크서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기남은 ‘보이스’ 종영 후 가진 TV리포트 인터뷰에서 “다크서클이 유전인데 다크서클 때문에 중요한 오디션에서 떨어질 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신원호 감독님이 연기는 좋은데 다크서클 때문에 캐스팅에 고민을 하셨다더라고요. 죄수가 아니라 제가 보일까 봐 걱정을 했어요.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면 안 되는 역할인데 다크서클로 인해 암시를 줄까 봐 고민이 됐대요. 이번 ‘보이스2’에도 범인의 프락치 역할이 아닌데, 다크서클 때문에 뭔가가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번번이 다크서클 때문에 오디션에서 낙방할 뻔한 김기남이기에 고민은 만만치 않았다. 김기남은 “다크서클을 없애볼까 해서 병원도 가보고, 성형외과에 가서 자문도 구했는데, 단순 수술은 100% 재발한다더라”라며 “지방재배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이스2’에 캐스팅되면서 수술 날짜를 무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이스2’를 통해 받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 다크서클을 없애겠단 다짐도 수그러들었다. ‘보이스3’에 꼭 합류하고 싶기 때문이다. 김기남은 “시즌3는 무조건 하겠지만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며 “다크서클이 없으면 절대 합류하지 못 할 것 같다. 예능계엔 개그맨 김수용이 있으니, 배우계의 다크서클 하면 저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남겼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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