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윤공주가 상대역으로 호흡 맞춘 민우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윤공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킬 앤 하이드’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민우혁에 대해 윤공주는 “나는 초연인데 반해, 민우혁은 두 번째 공연이었다. 그래서 안나를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편 연속 호흡을 맞춘 점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윤공주는 “전작에서 괴롭힘 당했던 역할이라서 그런지, 연습에서도 은연중에 드러났다”며 “연출가님이 왜 (민우혁을) 무서워하냐고 물어봤다. 나도 모르게 불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공연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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