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최수종이 ‘친한 예능’을 통해 예능 치트키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담당 PD가 “실제로 현장에서도 열정적”이라며 감탄했다.
22일 ‘친한 예능’ 연출을 맡은 김성 PD는 TV리포트에 이같이 알리면서 “최수종이 어딘가 숨어야 했는데, 자진해서 낙엽 밑에 숨겠다고 하더라. 우리도 상상하지 못했던 곳이었다. 진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친한 예능’에서는 최수종이 누구보다 활약했다. 미션 종료까지 20분을 남기고 어르신팀(샘해밍턴 데프콘 샘오취리 김준호)이 젊은이팀(브루노 최수종 이용진 로빈)의 턱 밑까지 추격해오자 최수종은 “방법이 하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낙엽더미에 숨었고, 이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최수종의 활약에 예능 베테랑 김준호 역시 놀라워했다.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김 PD는 앞서 ‘친한 예능’ 제작발표회를 통해 최수종을 ‘예능 치트키’로 꼽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촬영은 제작발표회 다음 날 진행된 거였다. 항상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최수종의 활약에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TV조선 ‘미스트롯’ 홍자 정다경 숙행 등이 ‘친한 예능’ 첫 게스트로 출격,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김 PD는 “설 명절이어서 우리끼리 설을 맞이하기 보다는 뭔가 같이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회의를 했다. 흥 있는 분들이 게스트로 오면 더 좋을 것 같아 트로트로 유명하신 분들을 모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몰랐는데, 모든 멤버들이 ‘미스트롯’을 봤더라. 외국인 멤버들은 모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들 팬이어서 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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