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형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에 저를 포함해 주위 사람들의 충격이 큽니다.”
‘얼짱시대’ 출신 아프리카TV BJ 고(故) 이치훈의 지인 A씨는 친하게 지내던 형의 부고에 깊은 슬픔을 토해냈다.
A씨는 이치훈이 사망한 지난 19일 오후 TV리포트에 “오전에 치훈 형의 부고를 들었다.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하루종일 멍하게 있었다”면서 말을 이었다.
이치훈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인들은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치훈 또한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 휴방을 공지하면서 인파선염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으며,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돼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문장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얼짱시대’ 출신인 그는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줄곧 활동해왔다. 어머니와 유독 사이가 좋아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며 부러운 모자지간의 모습을 보였던 이치훈.
그런 형의 사망 비보에 A씨는 “부고 듣고 어머니 생각이 먼저 나더라. 어머니와 엄청 사이가 좋았는데, 형을 먼저 보낸 어머니가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치훈의 비보에 BJ 세야, BJ 우창범, BJ 천소아 등 고인과 함께 BJ로 활동한 친구들의 추모를 비롯해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치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무빈소로 장례가 진행 중이다. 입관식은 20일 오후 12시 마쳤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30분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