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남규리가 가정사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화 ‘데자뷰'(고경민 감독)의 남규리는 28일 오전 종로구 사간동에서 진행된 매체와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규리는 이번 ‘데자뷰’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믿으며 환각을 겪는 지민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남규리는 최근 tvN ‘인생술집’에서 여섯 명의 가족의 가장이라고 털어놓은 것에 대해 “방송 분량 앞뒤로 한 얘기도 있는데 편집됐다. 나름의 속사정이 있는데 방송에 나오진 않았다. 가족이 상처받을까 걱정돼 방송 다음날 아침부터 가족들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규리는 “가족들이 다 이해한다고 해줘 고마웠다. 주변에선 방송 이후 호의적인 반응 때문에 축하를 해줬는데 내 마음은 무거웠다. 우리 가족도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내가 힘들 때 우리 언니가 가족을 부양했었다. 지금은 내가 더 잘 됐으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자뷰’는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정경호가 출연했다. 5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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