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윤현민이 연인 백진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현민은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녀의 법정’은 월화극 3파전에서 가장 기대를 받지 못하고 시작한 작품이다. 로맨틱코미디물 두 편 사이에 낀 장르물. 게다가 ‘주연이 약하다’는 걱정의 눈총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마녀의 법정’은 이런 우려를 보기 좋게 뒤집었다. 줄곧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현민은 “드라마가 잘 돼서 좋은 것도 있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하더라도 ‘마녀의 법정’은 저에게 잊지 못할 현장이었다. 정려원 누나는 물론, 전광렬 김여진 선배님, 그리고 윤경호 형까지 정말 다 좋았다”고 웃음을 띠었다.
4개월간 ‘마녀의 법정’만 바라보고 전력질주를 한 윤현민은 이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윤현민은 “12월은 잠시 대본을 보지 않으려고 한다. 마음을 비우고 잠도 좀 많이 자고 TV도 보고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윤현민에게 ‘그럼 TV 채널은 고정돼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방송되는 ‘저글러스’에 연인 백진희가 출연하기 때문.
윤현민은 미소를 띠며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또 첫 방송이지 않느냐. 두손 모아 기도하면서 가슴 졸이면서 볼 것 같다”고 백진희를 응원했다. 각자의 작품까지 서로 모니터해준다는 예쁜 커플. 동종업계 직장 동료의 마음으로 ‘냉정한’ 이야기도 해주는지 궁금해졌다.
이에 윤현민은 “냉정하게 판단하는 건 시청자 몫이고, 저는 응원해주고 기도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 그게 (남자친구로서) 제가 할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S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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