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효리네 민박’에서 투숙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미 1만 8천여 명 가까운 지원자들의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효리네 민박’ 정효민 PD가 선정 기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정 PD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제작진끼리 선정 기준에 대해 상의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PD는 “누구를 고르고 탈락시키는 개념은 아니다. 저희 프로그램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느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갔을 때 모르는 분들이지만 같이 얘기해보고 싶고, 술 한잔 하고 싶고, 다음날엔 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가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첫 만남을 생각했을 때 호기심이 생기고 친근함이 느껴지는 분들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효리네 민박’ 제작진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부터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첫 녹화는 중순 경 이루어질 예정.
정 PD는 “현실적으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을 자연스럽게 열어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젊은 분부터 연세 있으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작진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실제 집이냐, 아니면 제주 지역에 있는 한 펜션에서 촬영을 진행하느냐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날도 정 PD는 장소 섭외를 위해 제주에 머무는 중이었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이달 중 첫 녹화를 시작하며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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