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아내, 애정신 질투無…부부 금슬? 애가 셋이다” [인터뷰①]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정상훈이 아내와의 부부금슬을 자랑했다.

정상훈은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품위있는 그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상훈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희선과는 부부로, 이태임과는 불륜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저는 아내한테 사소한 이야기까지 많이 한다. 이태임과의 키스신을 어떻게 찍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했다. 얘기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아내가 방송으로 보면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느냐. 아내가 키스신을 보면서도 ‘아 그게 저번에 말했던 그 신이구나’라고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제가 전략적으로 수를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상훈은 이번 작품으로 인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인기가 올라갈수록 아내가 불안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와이프랑 저는 고생을 많이 했다. 저는 진짜 차곡차곡 올라왔기 때문에 아내와 제 사이가 되게 단단하다. 안 그러면 애가 셋이나 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상훈은 바람을 피우는 남성들에게 “‘걸리지만 마라’라는 말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당신의 바람을 모를지언정 당신은 알고 있지 않느냐. 당신의 그 양심은 아이들을 바라볼때 얼마나 껄끄럽겠냐.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지금이라도 와이프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