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윤진이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서울 목동SBS에서 배우 김윤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윤진은 “10년 넘게 미국 드라마와 한국 영화 위주로 활동했는데, 한국 배우로서 TV 작품으로선 대표작이 없는 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진은 “이번 드라마 촬영을 잘 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 김윤진의 TV 대표작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진이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팬으로서 박진우 작가가 재구성을 기가 막히게 했기 때문. 김윤진은 “대본이 너무 좋다. 벌써 10회까지 대본이 나왔다. 글을 보고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박진우 극본, 민영홍 연출)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 미스 마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범죄자들을 굴복시키는 휴머니즘 추리극.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미스 마플의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했다.
미스 마 역할을 맡은 김윤진은 1999년 방송된 KBS2 ‘유정’ 이후 ‘미스 마, 복수의 여신’으로 19년 만에 안방 컴백을 결정했다. 김윤진은 할리우드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에서 활약하며 월드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김윤진의 컴백에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10월 6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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