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 이후 자존감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김고은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스로에게 야박하게 굴었다. 나는 힘들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자기학대하며 몰아붙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고은은 “‘도깨비’ 이후 자존감이 무너졌고, 영화 ‘변산’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 김고은은 “한번 무너지고 나니 오히려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예전엔 ‘뭐 그런 걸로 상처받아’라고 얘기했던 것들이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공감되더라”라고 밝혔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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