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류준열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침묵'(정지우 감독, 용필름 제작)의 박신혜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침묵’은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이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당하고 용의자로 자신의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해피엔드’, ‘은교’, ‘4등’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두 번의 반전과 최민식,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작품.
박신혜는 임미라의 결백을 믿는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을 연기했다. 최희정은 임태산 딸 임미라 과외선생님이었던 인연으로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 초임 변호사. 재판이 진행되면서 사건에 대한 닥서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자 점차 혼란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 ‘닥터스’, ‘피노키오’, ‘상속자들’ 등을 통해 브라운관 흥행불패를 이어온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14)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돌아왔다.
박신혜는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춘 류준열에 대해 “함께 붙는 장면이 많진 않았음에도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 오빠(류준열)는 정말 다재다능한 것 같다. 매 작품 인물에 최적화돼 변화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박신혜는 “오빠는 팬들이 정말 많지 않나.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다 좋아하는 이유, 여성팬들이 이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이유를 직접 만나보니 알겠다”고 전했다.
‘차이나타운’, ‘특별시민’, ‘용순’ 등 매작품 미친 열연을 선보인 이수경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박신혜는 “(이)수경이는 평소엔 굉장히 얌전하다가 카메라만 돌아가면 돌변한다.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왜 영화감독들이 이 친구를 예뻐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침묵’은 11월 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및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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