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종석이 팬미팅 관련, 입장을 전했다.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의 이종석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세계’로 청불 영화 흥행 신드롬을 거둔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종석은 국가도, 법도 통제할 수 없는 VIP 김광일 역을 통해 생애 최고의 변신, 미친 광기를 뿜어낸다.
앞서 이종석은 자신의 SNS에 “팬미팅을 올해 넘겨 진행할지도 모른다”고 밝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큰 문제는 아니었다. 트러블 메이커가 된 것 같다. 팬미팅은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여는 게 팬들과 암묵적인 약속이었다. 올해는 늦어질 수 있으니 팬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설명한다는 게 저격이라고 표현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YG 좋은 회사예요. 진행비도 잘 나오고.(좌중폭소) 그 SNS글 이후로 회사에서 난감해져서.(웃음) 아시겠지만 제가 워낙 솔직한 성격이잖아요. 저희 엄마도 제 성격을 아니까, 오늘 인터뷰한다고 하니 걱정하시더라고요. 제 솔직한 발언이 기사화되고 논란이 되며 충격 아닌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속상해 하고, 반성도 했죠.”
‘브이아이피’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이 함께 출연했다. 8월 2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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