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송재희, 지소연이 결혼 전 방송으로 일상을 공개한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서다. 주로 기혼 가정의 일상을 보여줬던 ‘살림남2’ 측이 송재희, 지소연 커플을 왜 캐스팅하게 됐을까.
2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이민정 PD는 TV리포트에 “송재희, 지소연 씨는 결혼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다르게 살았던 사람들의 인생이 합쳐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갈등, 그걸 맞춰가는 지혜가 보일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살림하는 남자들2’의 경우, 김승현 씨 같은 경우는 상황이 다르긴 했지만 결혼했던 분들만 나왔다. 이번엔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러브콜을 보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 PD는 “현재 두 사람이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 두 분을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서로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각자의 집을 보니까 성격이 다르더라. 그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또 두 분이 맞춰가는 모습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송재희, 지소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각종 방송과 SNS을 통해 예비신부 지소연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이고 있는 대표 사랑꾼 송재희. 실제 모습은 어떨까.
이 PD는 “예능 속 모습은 4차원이었다. 실제로도 엉뚱할 때가 많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 있어서는 진지한 면이 있더라. 엉뚱한 노총각 느낌이 아니라, 진지한 사람이었다. 방송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충동적으로 결혼을 선택한 것이 아닌, 서로를 생각해서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희에 비해서는 잘 알려진 것이 없는 배우 지소연에 대해서는 “‘살림남2’이다 보니 송재희에게 포커스를 맞추지만, 결혼 전 상황을 다루다보니 예비신랑, 신부의 모습이 모두 나올 것이다. 미팅 때 만난 지소연 씨는 아나운서 같이 단아한 분이었다. 송재희 씨보다 7살 어린데 더 어른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남편 앞에서는 애교쟁이더라. 그런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오는 9월 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재희, 지소연. 현재 SNS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곤 있지만, 실제 두 사람의 모습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그런 두 사람의 일상 공개에 ‘살림남2’을 향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송재희, 지소연의 합류 모습은 오는 30일 오후 20: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송재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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