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연정훈이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연정훈과 최근 MBC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정훈은 둘째 출산을 앞둔 소감부터 전했다. 연정훈은 “아내가 배도 불러오고, 병원을 가면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었다. 고민을 하고 있었다”며 “보도자료를 만들어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러더라. 만약에 (연기대상에서)상을 받으면, 발표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연정훈은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말 잘 듣는 남편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해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아내이자 배우인 한가인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5월 출산 예정이라는 것.
연정훈은 “현재는 취미도 포기했다”며 “아기를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언젠가 큰 아이의 뒷모습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미안했다.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게 중요하다. 쉬는 시간에는 많이 함께하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욕심이 많이 난다”며 “지금까지의 연기를 해오면서도, 주인공이라는 것을 따져서 하지는 않았다. 계속 그렇게 쌓아가는 작업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꾸준히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내사랑 치유기’는 1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얼마 전에 종영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몽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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