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티저 사진 속 의상은 박진영이 추천한 것”이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데이식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이후 7개월 만인 15일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데이식스.
다소 파격적인 스타일 도전에 대해 어떻게 느꼈냐고 묻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알고 있었는지 원필은 “(티저 사진 의상과 관련해) 얘기 많이 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성진은 “여름에 맞게 패셔너블한 느낌의 색감 조화를 신경 쓴 의상이다. 박진영 PD님께서 의상에 명품을 한 번쯤은 넣어보라고 요청하셔서 좋은 옷을 한 번 걸쳐봤다. 누가 가장 비싼 옷을 입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식스는 박진영의 곡을 받지 않은 JYP 최초의 가수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뜻이지만 혹시 박진영의 곡을 받지 못해 아쉽거나 서운한 점이 있지는 않을까.
이에 영케이는 “저희는 처음 결성할 때부터 박진영 PD님이 ‘너희는 너희 음악으로 나가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데뷔가 더 오래 걸리기도 했다. 오히려 저희에게 기회를 주셨던 것 같아 감사하다”며 서운한 감정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진영과의 작업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영케이는 “최근에 원필 씨, 제이 씨는 PD님이랑 웹드라마 OST 작사 작업을 같이 했다. 부러웠다”고 말했다.
원필은 “저희가 진영이 형 표 발라드를 진짜 좋아한다. 진영이 형이 써주시는 발라드를 저희가 불러보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며 박진영과의 작업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데이식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인연의 시작점에서 상대방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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