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컴백 전 7개월 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데이식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이후 7개월 만인 15일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그간 단독 콘서트, 각종 페스티벌, 팬미팅 무대에 올랐기에 완벽한 공백기는 아니지만 신보를 선보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상황. 데이식스는 7개월 간 음악 작업은 물론 체력 관리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성진은 “잘 먹고 잘 자는게 최우선이다. 운동도 해야할 것 같아서 최근에 운동을 조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자극적인 음식도 줄이고 야채를 조금씩 먹어보려고 한다”며 최근 터득한 건강 관리법을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최된 데이식스의 첫 팬미팅에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제이는 그 누구보다 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을 터.
제이는 “월드투어를 하면서 생각보다 조금씩 체력이 떨어지더라. 운동과 잠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유산균, 비타민 필수다”라고 답했고 이어 “비타민은 종합으로 추천드린다. 효과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이식스가 체력 관리보다 더 많은 공을 들였을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다. 인연의 시작점에서 상대방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으며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는 마치 애니메이션의 OST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성진은 실제로 “애니메이션 OST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여름에 맞춰 청량한 느낌, 달리는 느낌을 강조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최대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와 코드를 사용했고, 거기에 데이식스의 록 사운드를 가미해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더해봤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곡을 쓸 때 모든 곡을 타이틀로 생각하고 쓴다. 이후 내부회의 및 모니터링을 통해 80점 이상을 받으면 앨범에 실리게 된다. 그렇게 선정된 것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다”라며 타이틀곡 선정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유스(Youth) 프로젝트를 통해 청춘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말해보고 싶었다. 시작, 끌림의 단계를 중심적으로 다룬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식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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