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세창이 아크로바틱 선수인 아내 정하나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고, 이세창은 놀라워했다.
24일 이세창은 TV리포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을 인터뷰에 억지로 넣고, 조심스러운 걸 알면서 관련된 답을 유도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실제 제가 사는 모습을 보여드린 거라 크게 부담 없이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이세창 정하나 부부 편으로 꾸며졌다. 알콩달콩한 부부의 일상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세창의 모습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방송 이후 지인들의 연락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이세창은 “드라마 할 때보다 연락이 더 많이 왔다.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그렇게 살고 있었어?’ ‘나도 스킨스쿠버 배울래’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는 알콩달콩 하다고 못 느끼는데 보는 사람들이 알콩달콩 하다고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람이 좋다’를 통해 이세창은 “다시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제가 하나한테 실망을 주지 않을지 고민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세창은 “지금도 매사 실망 안주려고 하는 마음은 똑같다”라면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세창은 “아내가 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가 하고 있는 일이 임신을 하면 은퇴 수순을 밟아야 한다. 몸을 쓰고 표현해야 하는데 장기 공연을 들어갈 때면 보통 3개월 정도 훈련을 한다. 연출 입장에서는 도중에 작품에서 하차하면 대체하기 힘들다”라며 “초창기 결혼 발표를 하고 배역도 많이 끊겨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니까 원하는 거 다 하라고, 싫은 건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한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현재 이세창은 사극 영화 한편, 한국과 카자흐스탄 합작 영화를 준비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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