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하재숙이 남편에 대해 얘기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퍼퓸’에서 민재희 역을 연기한 하재숙은 24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저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영향을 주는 분이다. ‘퍼퓸’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이어 “‘퍼퓸’을 보고 남편의 지인이 ‘너네 와이프 너무 살 찐 것 아니냐’고 했다더라. 이에 남편이 ‘분장한 것이다. 실제로는 예쁘다’고 답했다”면서 “어쩌면 실제로 더 많은 얘기를 들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 입장에서는 괜히 미안하더라. 진짜 응원해주고 많이 도와줬다. 이번에 인터뷰 끝나고 집에 내려가면 같이 고기를 먹기로 했다”고 자랑했다.
하재숙은 ‘퍼퓸’에서는 신성록과, SBS ‘절대그이’에서는 최성원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한 남편의 질투는 없었을까. 하재숙은 “전혀 없었다. 남편이 와이프의 일로서만 봐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하재숙은 남편과 2016년 1월 결혼, 고성에서 살고 있다. 2세 계획은 없을까. 하재숙은 “어머님은 쿨하신데, 엄마는 늘 걱정한다. 제가 아이를 좋아하지만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둘이 취미 생활도 같고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2세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부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고성에서 사는 모습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냥 저는 시골에서 새댁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누구한테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제의가 들어와도 항상 감사하지만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