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신성록이 아내의 ‘퍼퓸’ 시청 반응과, 육아 예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성록은 2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퍼퓸’ 종영 인터뷰에서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연기에 대해) 잘 얘기 안 한다”고 답했다. 신성록은 2006년 결혼, 그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이어 “사실 서로 안 좋은 얘기하면 안 들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내 직업이 예술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다’, ‘재미없다’ 정도는 얘기해도 디테일하게 얘기 안 한다. ‘퍼퓸’은 재밌다고 하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퍼퓸’에서 신성록이 연기한 서이도는 워너비 남편. 실제의 그는 어떨까. 신성록은 “평가를 못 하겠다”고 쑥스러워하며 “믿음직스러운 가장이려고 한다. 애기도 잘 봐주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육아 예능 출연 제안을 많이 받지만 거절하기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그는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못할 것 같다. 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가족들까지 케어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저도 예능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시키고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 혼자 하는 예능은 할 수 있다. 토크쇼는 잘 못 할 것 같다. 이번에 (이)승기와 같이 드라마를 찍었는데 ‘집사부일체’는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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