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채널A ‘굿피플’을 마무리한 이진민 PD가 ‘9월부터 본격적인 기획작업에 들어간다”며 ‘하트시그널3’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진민 PD는 최근 TV리포트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대해 “9월부터 본격적인 기획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고 이제 안 본다는 분들도 있다. 응원해 주시면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리얼한 연애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2는 9주 연속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하트시그널’ 제작진의 차기작인 ‘굿피플’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았다.
이 PD는 “‘하트시그널’2가 끝나고 바로 기획작업을 들어갔으니 짧지 않은 시간동안 ‘굿피플’과 함께했다. 아쉬운 점이 많아서 많이 서운할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니 훨씬 마음이 좋다. 시청률이 안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로펌 인턴들의 성장기를 다룬 ‘굿피플’은 ‘하트시그널’처럼 일반인 출연자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멘토인 인턴들 뿐만 아니라 멘티인 변호사들까지 말이다. 또한 이들을 지켜보던 연예인 패널들도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PD는 “스튜디오에 주어지는 열개의 문제 중 일곱개를 맞히면 신입정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그 과제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법률전문가와 인턴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을 모시게 되었다”고 패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신아영씨는 아나운서로 직장생활을 하기전 여러 회사의 인턴과정을 거쳤고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친 배우 이시원씨의 애정어린 분석또한 응원단의 활약을 보는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털어놨다.
강호동, 이수근에 대해서는 “브레인들이 포진해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강호동씨의 열정과 촉수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수근씨의 활약으로 낯선 프로그램이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굿피플’에서는 부장판사 출신 도진기 변호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PD 역시 “특히 도진기 변호사의 존재감이 응원단에 힘을 실었다. 과제에 대한 이해와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소설가다운 감성으로 인턴들과 변호사들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캐치해 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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