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이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로도 저를 많이 예뻐해줬다”고 밝혔다.
탕준상은 24일 TV리포트와 진행한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제가 극중 금은동(탕준상 분)처럼 가장 어리고 막내라 손예진 누나와 현빈 형이 그렇게 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탕준상에 대한 애정은 손예진의 애드리브로도 이어졌다고. 탕준상은 “윤세리(손예진 분)동무가 우리 5중대에게 정장 선물해주기 전에 한명씩 언급해주는 장면이 있었다”며 “저는 대본상으로 ‘친절상 금은동’이었는데 갑자기 손예진 누나가 이 장면에서 더 예뻐하는 것처럼 보이게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 걸로 아이디어를 내줬다”고 알렸다.
이어 “윤세리 동무가 저한테 일등상을 줬다. 그 자부심도 있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탕준상은 “손예진 누나는 촬영장에서 같이 웃으면서 있다가도 촬영 딱 들어가면 감정 잡고 바로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연기를 정말 잘해서 본받고 싶었다”면서 “현빈 형은 제가 볼때마다 손에서 대본을 놓은 적이 없었다. 항상 보면서 연습했다. 사소한 것까지 디테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고 프로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감탄했다.
손예진과 현빈에 대해 탕준상은 “촬영장에서 볼 때마다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손예진 누나는 정말 아름답고 예쁘고, 현빈 형은 진짜 잘생기고 멋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tvN 전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탕준상은 극중 5중대 초급 병사 금은동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씨엘엔컴퍼니,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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