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민재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 소주연에 대해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낭만닥터 김사부2’ 종영 인터뷰에서 “소주연 씨는 되게 배려도 많이 해주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그래서 좋다. 연기를 할 때도 리액션이 좋아서 나무랄 데가 없다. 열정적이고 좋은 사람 같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맡았다. 시즌1에 이어 출연한 그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민재는 윤아름 역의 소주연과 러브라인을 그려 많은 인기를 끌었다.
김민재는 “소주연과의 러브라인이 많은 인기를 끌 줄 몰랐다”면서 “아름 쌤이 리액션을 잘해서 그런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 커플의 인기의 도화선은 ‘아무노래’ 챌린지라고도 할 수 있다. 극중 러브라인이 시작될 당시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올려 더욱 화제를 모은 것. 김민재는 “대기실에서 얼떨결에 찍게 된 것”이라면서 “춤은 제가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극중 박은탁이 윤아름을 너무 갑자기 좋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의 반응도 많았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갑자기 좋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처음에 ‘누구세요?’ 할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첫 눈에 반한 사랑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소주연 씨 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 다 친하다. 저희는 진짜 친한 사이고, 그래서 제 입장은 (가능성이) 없다”면서 “선을 긋는다기 보다는 정말 좋은 파트너였고, 친구 사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5년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후, KBS 2TV ‘프로듀사'(2015), tvN ‘두번째 스무살'(2015), 온스타일 ‘처음이라서'(2015)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8년 MBC ‘위대한 유혹자’와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주연을 맡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MBC ‘위대한 유혹자'(2018)와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으로 주연을 맡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냠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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