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루갈’ 박선호가 첫 액션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낸 가운데, 사극에도 도전하고 싶은 뜻을 드러냈다.
박선호는 20일 OCN ‘루갈’ 종영을 맞아 TV리포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액션은 처음이라서 촬영 들어가기 두, 세달 전부터 ‘몽돌 액션팀’에서 기초부터 배웠다. 다들 열심히 가르쳐 주셨고, 저도 열심히 배우려 했다. 그런 부분이 실제로 액션 촬영 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연기한)최진혁 형과 조동혁 형, 그리고 박성웅 선배가 잘 이끌어주셨다. 액션 할 때 합을 맞추는 것도 재밌었다”면서 “촬영 현장에서 첫 액션 했을 때와, 마지막 액션 했을 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한 보람도 있더라. 감독님도 칭찬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선호는 ‘루갈’을 통해 활약했다. 첫 액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을 채웠다. 이에 따라 액션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박선호는 “다음에 액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생기면 더 이갈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액션도 가능한 배우구나’ ‘액션 할 때 멋있다’ 그런 말도 듣고 싶다. 저의 큰 키와 장점을 잘 활용해서, 저만의 액션을 완성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특히 박선호는 사극 출연을 희망하며 “사극에서 검이나 활 쏘는 액션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극 특유의 대사톤이 있다. 그런 부분도 굉장히 매력 있는 것 같고, 지금 이 시대와는 다른 과거를 표현하는 거라 흥미로운 것 같다. 그 시대만이 가지는 매력과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킹덤’ 역시 재미있게 봤다고 알린 박선호는 “소재도 그렇고, 영상미도 그렇고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훌륭하신 선배들의 연기도 놀라웠다”며 “김은희 작가님의 전작도 봤는데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꼭 같이 작가님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바랐다.
‘루갈’은 지난 17일 종영했다. 박선호는 극중 루갈 팀의 인공 몸 이광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