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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장점? 제에겐 특별한 한 가지가 있어요” [인터뷰]

이윤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역시 최강희였다. ‘배우 최강희’이라는 이름 값에 걸맞게 극의 중심을 이끌며 또 한 편의 웰메이드작을 완성시켰다. 물론 자신의 필모그래피나 인생캐릭터도 하나 더 추가했다. 

16회 연속 시청률 1위. 다양한 채널과 OTT 시청 환경 등의 변화 속에서도 SBS 월화극 ‘굿 캐스팅’은 고무적인 성적표를 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그 중심에는 열혈 국가정보원 요원인 백찬미 역의 배우 최강희가 있었다. 

그는 “시대를 잘 만난 것 같다”는 말로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분명 최강희의 활약은 매우 컸다. 나홀로 주인공도 아니었지만 극중 인물들간의 케미나 몰입도를 최고치로 이끄는데는 분명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데 이견이 없을 터다. 

특히 최강희는 기존의 캐릭터 변신에 더해 이번에는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일명 ‘다 되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더욱이 주체적인 여주인공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완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굿캐스팅’ 종영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최강희는 “보람차고 뿌듯하다”는 말과 더불어 ‘굿캐스팅’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드러냈다. 

최강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에 도전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액션 배우’라고 평가해주시는 반응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면서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었는데 마지막회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더욱 보람차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전 제작으로 충분한 소통 속에서 촬영했다는 그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촬영했다. 많은 미션이 있었음에도 충분히 즐기면서 찍을 수 있었다”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스태프 한 명 한 명, 배우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보며 함께 호흡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백찬미 라는 배역을 주신 최영훈 감독님, 박지하 작가님께 가장 감사드리고 싶고, 끝까지 믿고 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데뷔 25년의 필모그래피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 번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강희는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나의 장점은 모두들 가지고 계신 것 하나,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다. 모두들 가지고 계신 것은 매일 새로워진다는 것이고, 특별한 것은 늘 꿈을 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몸과 마음을 게으르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가 소망하는 항구에 도착한다면 또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늘 꿈을 꾸는 최강희였기에 매 작품이 새롭고, 매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 중에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대중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라기보다는 그냥 대본을 보고 끌리면 하는 편”이라면서 “늘 작품을 선택하는 그 시점에 불호가 생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드라마는 시청자를 위한 드라마다. 시원한 게 필요하면 시원함을, 웃음이 필요하면 웃음을, 따뜻함이 필요할 쯤엔 위로를 줄 수 있는 자상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전제 안에서 내가 끌리는 것을 선택한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꼽았다. 

작품이나 캐릭터도 새롭지만 최강희 만의 스타일도 단연 화제에 오른다.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패셔니스타’ ‘닮고 싶은 배우’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강희는 “좋은 평가를 해주시니 감사하다.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을 만큼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는다. 다만,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다. 운동하는 분들을 보면 젊다”면서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하게 시도하다보니 패셔니스타라고 이야기 해주시는 것 같다.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최고의 선물 같은 분들이 계신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께 특별히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닮고 싶은 배우’라는 평가는 정말 믿기지 않지만. 나는 매순간 성실하다. 그리고 용기있다. 또 늘 훈련한다. 더불어 매사에 감사하며, 만족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아직 안해 본 역할과 장르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모든 역할을 욕심내지는 않아요. 기회만 된다면 영화 ‘더 리더’처럼 한 사람의 깊은 감정을 도전해 보고 싶기도. 또, 사극도 아직 안 해봤어요. 여러가지로 궁금하죠. 제가 잘 해낼 수 있는 작품이 온다면 그게 무엇이든 도전하며 배우 최강희로서 꾸준히 성실히 연기하며 살고 싶어요. 더불어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행하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해요. 지금 검토 중인 대본이 있는데, 빠르면 하반기에 다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매니지먼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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