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주성철 같은 날 좋아해 준다면”…이준혁, 다이어트 향한 솔직한 속내 [RE: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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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준혁이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준혁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함께 이날 종영한 tvN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이하 ‘로또 1등’)’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이날 이준혁은 극 중 공은태와 자신이 닮은 점을 묻자 “은태가 나보다 더 덤덤하다. 모든 상황에서 좀 더 이겨내는 사람”이라며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너무 지치거나 힘들 때가 있다. 체력적인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태는 나보다 잘 먹지 않나. 내가 살을 찌우고 빼는 것을 많이 해봤는데, 내 몸에 10kg 이상 살이 붙으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아진다”며 “반대로 10kg 정도 감량하면 굉장히 우울해진다. 기본적인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도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준혁은 “‘범죄도시’ 때의 모습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감량 중인 것”이라며 “나는 하루 세 끼를 먹으면 주성철이 된다”고 고백했다.
주성철은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에서 연기한 빌런 캐릭터다. 당시 이준혁은 캐릭터를 위해 20kg 이상 증량한 바 있다.
이준혁은 “원래 우량아로 태어났고 체중을 불리는 것이 쉬웠다. 그래서 20kg 이상 찌우는 것도 가능했던 것”이라며 “보통 여러분이 식사하는 것처럼 먹으면 나는 주성철이 된다. 지금은 거의 하루에 빵 한 조각 정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는 이유는 배우로서의 이미지와 역할 때문이었다. 그는 체중 관리가 쉽지만은 않다며 “이런 삶이 마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 ‘너 되게 행복해 보인다’고 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게 감자칩을 먹고 있을 때다. 그건 정말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준혁은 “왜 이렇게까지 노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관객들이 좋아해 주니까 하는 것이다. 세상이 주성철 같은 나의 외모를 좋아해주고 거기에 맞는 역할이 많아지면 좀 덜하지 않을까”이라고 진심 어린 노력과 작은 바람을 덧붙였다.
향후 다양한 외형의 캐릭터에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데뷔 초창기에는 그런 시도를 더 많이 했다. 언제든지 좋다”며 “늘 그런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준혁이 출연한 tvN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지난 13일 종영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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