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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이철하 감독이 최수영과 박진주의 연기를 극찬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가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편은 초호화 크루즈로 무대가 넓어졌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추가돼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 최수영은 인생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빌런으로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철하 감독은 “진심으로 최수영을 원했고, 안야 역으로 1순위였다. 최수영의 스케줄이 확실치 않아 다른 배우를 알아봐야 할 때도 있었지만, 제작사에 꼭 캐스팅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에 어렵게 모셔왔고, 결과는 제가 원했던 것 이상이었다”라고 섭외 과정을 돌아봤다.
그리고 “악역은 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빌런은 멋있으면서 악동 같은 면이 있길 바랐다. 이런 느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도 있는데 최수영은 첫 미팅부터 그걸 좋아했고, 저와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철하 감독은 “액션은 율동, 안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대에서 안무를 소화했던 분들이 액션도 잘한다고 믿는다. 개인적으로 저는 액션은 비트, 코미디는 여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연출 철학을 밝혔다.
이어 “액션신을 준비할 때는 음악 비트를 계속 쪼개서 틀어둔다. 그리고 촬영 때면 속으로 숫자를 세고, 템포가 늘어지면 다시 테이크를 간다. 그런 면에서 최수영이 꼭 필요했고, 연기도 잘해줬다. 코미디 신에서의 추임새와 시선 변화도 빠른 템포를 요구했는데, 그걸 빠르게 캐치해서 잘 살려줬다”라며 최수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수영과 함께 합류한 박진주는 박성웅과 코미디 호흡을 맞추며 큰 웃음을 안겼다. 박진주에 관해 이철하 감독은 “지난해 11월 결혼을 했고, 스케줄이 안 된다며 거절을 했었다. 예전에도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는데, 최소한의 촬영 회차로 계획해서 부탁하고 설득했다. 그래서 현장에는 몇 번 못 왔는데, 그 짧은 촬영 안에서 지금 영화의 모든 게 만들어졌다”라고 함께 작업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철하 감독은 “박진주와 함께 계획한 건 오버하지 말자는 거였다. 박성웅이 오버를 담당하는 캐릭터라, 박진주에겐 그걸 듣고 바라만 봐달라고 디렉팅을 했다. 처음엔 그냥 바라보려고 현장에 왔냐고 농담도 했지만, 그 콘셉트를 명확히 이해하고 여백을 채워주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박진주의 연기를 보면 호흡이 많이 비어 있다. 그게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포인트로 작용했다”라고 박진주의 코미디 연기를 극찬했다.
새로운 동력과 함께 여름 흥행을 정조준한 ‘오케이 마담2’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CGV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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