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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김서안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서안은 5일 TV리포트 사옥에서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종영의 아쉬움과 함께 작품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aka 메추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서안은 덕풍마을에서 ‘솜이네 만물상회’를 운영하는 사장이자 마을의 마스코트인 나진이 역을 맡았다. 마을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정을 나누고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주는 인물로 따뜻한 매력을 전했다.
김서안은 방송 후 주위 반응에 대해 “가족들이 되게 좋아했다. 이렇게 긴 호흡의 인물 연기는 처음이라 부모님이 본방 사수를 꼭 하셨다. 쑥스럽긴 했지만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동생도 저랑 똑같이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런데 ‘내 친구들이 누나 봤다더라’고 돌려 말하더라. 말을 안 해도 마음을 다 아니까 감동 받았다”고 웃어 보였다.

나진이는 재혼 후 연락이 끊긴 부모님을 대신 동생을 보살펴 오며 꿈까지 포기하는 ‘동생 바보’다. 김서안 역시 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그는 “친동생과 네 살 차이다. 동생이 착해서 안 까분다. 어렸을 때부터 눌러놓기도 해서 누나 대접을 잘 한다”고 ‘찐남매’ 케미를 보이면서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동생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동생도 부모님보다 저를 더 의지하고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극 중 나진이의 원동력은 동생 나솜(안세빈)이었던 것처럼, 김서안 역시 가장 큰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았다. 그는 “연기도 연기지만 지금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걸 처음 봤다”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것도 좋지만 가족의 행복한 얼굴을 보니까 좀 더욱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부모님은 친구 같다. 함께 살 때는 애틋한 줄 몰랐는데 막상 나와서 사니까 더 애틋해진다. 소중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동생도 같이 살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가족이 내게 ‘큰 힘이 되어주는구나’를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가족과 떨어지낸다는 그는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는 단계가 되니까 부모님과 생활 패턴이 다르더라. 죄송스럽기도 했고 독립된 공간을 갖고 싶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찾아뵙고 있다. 연락도 매일 하고 앞으로를 더 기대하시는 것 같다”고 전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박정수 기자 / 사진= 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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