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로지 오도널이 심장마비를 겪었을 때를 회상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The Best Podcast Ever(더 베스트 팟캐스트 에버)’에 출연한 로지 오도널(61)은 10년 전 겪었던 심장마비에 대해 털어놨다.
로지 오도널은 무시하고 있던 증상이 심장마비까지 이어져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어야 했다. 그는 “나는 죽었어야 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심장마비로 인해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어느 날 로지 오도널은 친구와 시간을 보낸 뒤 집에 왔을 때 심장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 증상을 무시하고 할 일을 이어갔다. 그는 너무 피곤하고 팔이 아파 ‘여성의 심장마비 징후’까지 검색했지만 심장마비처럼 보이지 않아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지 오도널은 심장마비 증상에서도 규칙적인 일상을 이어갔다. 그는 “집에 오면 위층으로 거의 걸을 수 없었다. 진통제 두 알을 먹고 자고 일어나면 가족들이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다음날까지 기다렸다”라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로지 오도널은 병원에 갔을 때도 응급실이 아닌 심장 전문의에 갔으며 여전히 심장마비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는 진짜 응급실이 필요한 다른 환자의 자리를 뺏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의사에 갔을 때 그는 심장마비 소견을 받고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다.
로지 오도널은 “여성의 심장마비 증상이 남성과 매우 다르다. 우리가 TV에서 보는 심장마비는 항상 남자들의 모습이다”라고 그가 심장마비를 끝까지 의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 로지 오도널은 생명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심장마비에서 살아남은 것은 운이 좋았던 것이라면서 자신의 신체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로지 오도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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