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폴터가 자신의 외모가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매거진 GQ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윌 폴터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윌 폴터는 자신과 영화 ‘토이스토리’의 빌런 시드 필립스를 비교하는 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주 LA의 한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나를 보며 ‘토이스토리에 나오죠?’라고 물었다. 나는 ‘글쎄, 그것은 애니메이션 아니었나’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례하게 굴고 싶지 않다. 그저 나에 관한 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나는 왕따 금지 캠페인(Anti-Bullying Week) 동안 시드로 분장하기도 했다”라도 “하지만 ‘토이스토리’는 1995년에 나왔고 나는 겨우 두 살이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윌 폴터는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가 ‘매력적인지 매력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 눈썹이든 다른 무엇이든, 나는 항상 외모가 이상하다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왜 우리는 사람들의 외모에 대해 토론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는지 모르겠다. 특히 여성이 심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사람들이 묻지 않고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것이 불편하다며 그럼에도 업계의 여성 동료들에게 제공되지 않는, 남자로서 받고 있는 특권을 인정했다.
한편, 윌 폴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에서 빌런 아담 워록 역을 맡으며 마블에 합류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윌 폴터 소셜미디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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