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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역사 이야기꾼들’에서 썬킴이 첫 강연자의 징크스를 깨고 2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는 ‘한·중·일 잔혹사’라는 주제를 통해 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경복궁, 자금성, 오사카성의 민낯을 재조명했다. 해당 방송은 시청률은 2.3%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강연자들은 삼국의 역사를 성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연결짓는 신선한 시도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첫 번째 강연자인 썬킴은 ‘자금성과 학살자’를 주제로 중국 영락제의 잔혹한 공포 정치를 파헤쳤다. 권력을 위해 조카의 측근과 그 가족까지 멸문시키고, 수천명의 궁녀와 환관을 잔인하게 학살한 영락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충격을 주었다. 자금성 건축 과정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맹수의 습격과 극한의 노동 속에서 희생된 비극도 언급됐다. 썬킴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몰입감 넘치는 강연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2승을 달성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최태성으로, 그는 ‘경복궁과 도망자’라는 주제로 조선 왕 선조를 비판했다. 그는 “경복궁의 불길은 왜군이 아닌 분노한 백성들의 손에서 시작됐다”며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선조의 비겁함을 비판했다. 이어서, 전쟁 영웅 이순신을 파직시킨 선조의 태도에 MC 서장훈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경복궁이 겪은 수난을 고발하며 깊은 울림을 줬다.
마지막으로 심용환은 ‘오사카성과 침략자’를 주제로 일본의 영웅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잔혹함을 폭로했다. 심용환은 오사카성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권력과 탐욕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조선인을 학살한 끔찍한 만행에 대해 생생히 전했다. 전쟁의 명분 뒤에 숨겨진 권력자들의 탐욕과 비극적인 희생 이야기는 청중에게 깊은 분노를 남겼다.
JTBC ‘역사 이야기꾼들’은 오는 23일과 30일 스페셜 편 방송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6일 저녁 8시 50분에는 8회가 방영된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 JTBC ‘역사 이야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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