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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김영광이 다정한 선생님과 미스터리한 클럽 MD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김영광은 명문대 재학, 매력적인 외모, 유쾌한 성격까지 겸비한 방과후 미술강사이지만, 뒤로는 유명 클럽 ‘메두사’에서 VIP들만 상대하는 유명 MD로 살아가는 이중적인 인물 ‘이경’ 역을 맡았다. 김영광은 훈훈하고 따뜻한 선생님의 모습과 클럽을 지배하는 제임스를 극명한 온도차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캐릭터가 완벽하게 구분되는 스타일링은 시청자들에게 “같은 인물이 맞나?”라는 놀라움을 안겼다.
은수(이영애 분)에게 정체를 들키고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인 이경. 만약을 대비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은수를 향해 차갑게 선을 긋던 그는 점차 경계를 허물기 시작한다. 은수를 ‘어머니’에서 ‘아줌마’라 부르는 호칭 변화, 가족을 위해 간절히 애원하는 은수 앞에서 드러낸 흔들림은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김영광은 냉철한 계산과 인간적인 동요를 동시에 표현하며 양면성을 지닌 이경 캐릭터의 균열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특히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티격태격 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드라마의 무게감을 적절히 환기시켰다. 김영광은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에서 냉정한 파트너와 허술한 인간미를 오가는 변주를 펼치며 극의 재미와 생동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영광은 디테일한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10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15분부터 특별 편성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KBS 2TV ‘은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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