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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이엘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풀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미경, 장소연, 임수향, 이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배우들의 연기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던 중 이엘의 학창 시절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엘은 중고등학생 때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며 입을 떼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가출까지 하며 방황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눈물 흘리며 부모님에게 자퇴 의사를 밝혔다고.

며칠의 고민 끝에 부모님은 이엘의 자퇴를 허락했다. 자퇴 후 집에 있던 이엘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동네 껍데기 집으로 갔다. 이엘은 아버지가 소주 한 잔을 따라주며 “대신 네 인생은 네가 책임져”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 말이 잊히지 않았던 그는 꿈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문득 ‘연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엘은 지난해 ‘채널십오야’ 영상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더라”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렀다고 고백했다. 지난 2023년에는 JTBC ‘아는형님’에서 “내가 배우가 됐다는 게 신기하다. 반에서 출석부에만 존재하는 유령 같은 학생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해 2009년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데뷔했다. 이후 ‘도깨비’,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현재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열연 중이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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