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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팬덤싱어’ 고민 끝에 도전, 28년 경력 잃을 수도 있었다” (‘더 글로벌리스트’)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 ‘더 글로벌리스트'(The Globalists)가 이동규 카운터테너를 만났다.

이동규 카운터테너는 2005년 동양인 최초로 무지카 사크라 국제성악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2006년 유럽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한 6개 부문을 휩쓰는 등 카운터테너 부문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팬텀싱어4’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해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워너클래식을 통해 앨범 ‘Dream Quilter : 꿈을 누비는 자’를 발매하기도 했다. 한국인 성악가가 워너클래식에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조수미 성악가 이후 처음이다.

카운터테너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어렸을 때 청소년 소프라노로 활동을 하다가 변성기가 오면서 활동을 중단한 때가 있었다”면서 “높은 음역대를 노래하고 싶단 생각으로 훈련을 계속한 끝에 어렸을 적 성대 사용법을 기억해내며 카운터테너로 활동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랜 해외 활동으로 경력을 쌓아 온 그가 JTBC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팬텀 싱어’에 도전한 것도 의외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동규 카운터테너는 “사실 당시 오디션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나 10대였기에 정말 많은 고민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잘못하면 28년 동안의 프로 경력을 잃을 수도 있던 선택이지만, 한편으론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과감히 도전을 결정했고, 덕분에 지금은 소중한 팬덤도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교수가 클래식 아티스트의 팬덤이 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물었고, 이동규 카운터테너는 “한국 팬들은 이동규의 공연만을 보기 위해 체코 프라하까지 날아와 주는 분들”이라며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끼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동규의 팬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단 책임감도 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동규 카운터테너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인지 묻자, 그는 “새로운 클래식 인재를 양성하면서도 한편으론 다양한 플랫폼과 음악에 도전하는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고, 이어 “내가 하는 음악과 공연이 앞으로도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반짝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월드클래스의 독보적 목소리, 이동규 카운터테너와의 대담은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리랑TV ‘더 글로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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