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송승환X이재후 콤비가 선보인 ‘프랑스 혁명급’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가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KBS는 27일 새벽(한국시각) 송승환X이재후 콤비의 파리 현장 생중계로 공개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1.4%(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MBC는 1.0%, SBS는 0.6%를 기록했다.
현지시각 기준 개막 첫날, ‘팀 코리아’의 금·은·동맥이 모두 터졌다.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라자니(튀니지)를 꺾고 이 종목 개인 최초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은 “그냥…지금 이 광경이 너무 신기하다”며 “한국 펜싱 사브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예견은 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우리 상욱이가 너무 대견하고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오상욱의 ‘롤 모델’로 꼽혔던 김정환 위원은 “도쿄올림픽에서의 쓰라린 아픔 덕에 파리에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김준호 위원도 “오상욱 선수가 대회 전 ‘이번엔 꼭 금메달 따고 싶다. 열심히 준비 잘했다’고 말했는데 진짜였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김정환X김준호 위원은 축제 같은 개인전 메달 시상식을 보며 “단체전 이전에 불면증 오면 곤란하다. 오상욱 선수는 당분간 SNS 하면 안 된다. 휴대폰 압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대회 개막일이던 27일 저녁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는 KBS 특별 해설위원 김민경의 응원 속에 금지현 박하준 조가 파리올림픽 한국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정유인 KBS 해설위원은 28일 새벽 ‘수영 황금세대’의 일원인 김우민이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3위로 골인, 한국 수영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는 모습을 감동 속에 중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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