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 출연한 가수 KCM이 과거 아이돌 준비 경험을 고백하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는 2일 방송하는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4회에 세기말을 주름잡던 ‘놀던오빠’ 김정민과 가수 KCM이 첫 번째 남자 게스트로 출격해 출연진의 열띤 환대를 받는다.
해당 방송에서 KCM은 그의 시그니처 패션인 여름 모자에 팔 토시를 착용하고 등장한다. 전성기 시절과 다를 바 없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 ‘흑백사진’을 열창해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KCM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선물 받은 신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도 열창한다.
KCM의 노래에 박수가 쏟아지고, 가수 이지혜는 “KCM이 과거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힌다. KCM은 지난 2020년 발매된 이지혜의 트로트 곡 ‘긴가민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지혜는 “뮤직비디오 촬영하고 ‘이거 유튜브에 올리면 대박 나겠다’라고 예상했는데 역대 최저 조회수가 나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KCM은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도 떠올린다. 그는 “1집 ‘흑백사진’이 잘 됐는데도 (소속사에서) 내 얼굴을 공개하지 않자, ‘KCM이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까지 돌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가수 채리나가 “얼굴 공개 후 대중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묻자, KCM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다”라고 솔직히 답한다. KCM이 “당시 가수 김범수와 같은 회사였다”라고 덧붙이자, 이지혜가 “얼굴 없는 가수 회사냐”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지혜의 말을 듣던 KCM은 “정말 실력만 본 것”이라고 답하며 ‘자폭’한다.
목소리로만 승부했던 KCM은 “원래 아이돌을 준비했었다”리는 비화도 공개한다. 그는 “안무, 노래, 얼굴 담당이 따로 있었다. 나는 오직 노래 담당이었다”라고 강조한다. ‘감성 보이스’ 라이벌인 가수 김종국에 대해 KCM은 “종국이 형이 ‘모기과’라면 나는 ‘파리과’다”라고 선을 긋는다. 출연진이 두 사람의 차이에 의문을 표하자 KCM는 김종국과의 결정적 차이를 시연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한편, KCM의 물오른 입담과 신곡 무대는 오는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4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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