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배우 하도권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궁민을 보고 충격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또 최근 일본에서 ‘횹사마’로 불리며 일본 MZ 세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채종협에 폭풍 질투를 했다고 전해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13일 저녁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연기광’특집으로 배우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한다.
하도권은 ‘스토브리그’부터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구미호뎐1938’,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작품 복이 많은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시작부터 ‘라스’ 시청률을 올리겠다면서 “’심야괴담회’ 첫 회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엄청 투덜대더라”라고 폭로해 김구라의 호통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킨다.
하도권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아쉬운 이유가 있다면서 극 중 상대 배우 공민정과의 멜로 연기를 기대했는데, 마지막에 악수하고 끝났다며 “(제작진이) 제작비를 아끼려고 저를 하이브리드로 쓰는 것 같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다음 주 ‘내 남편과 결혼해줘’ 팀이 포상 휴가를 가지만, ‘그레이트 코멧’ 연습 때문에 빠지게 됐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하도권은 K-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두기 유니버스’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할로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펜트하우스’에서는 마두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는 오두기라는 역할을 맡으며 ‘두기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심지어 두기로 나온 작품 모두 작가까지 달라 모두가 신기해했다. 또 ‘인생 캐릭터’ 강두기의 탄생 스토리를 전하면서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도권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촬영 당시 충격을 준 배우로 남궁민을 꼽은 그는 “시크한 줄 알았는데..따뜻한 면이 있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또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해 친해진 배우 채종협의 일본드라마 흥행 소식에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다”라며 질투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하도권이 서울대와 연세대 성악과에 모두 합격한 엘리트인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도권이 인천 출신이라는 사실에 인천을 향한 사랑이 지극한 김구라는 “어쩐지 열심히 (입을) 털더라”라며 반색했다. 하도권은 일본 극단 생활 당시 현지 경찰에게 살인자로 오해받은 사연도 공개했는데, 모두 배꼽을 잡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하도권이 충격받은 남궁민의 행동과 일본 경찰들에게 살인자로 오해받은 사연 등은 13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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