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남매 혼성 듀오 악동뮤지션(AKMU)가 현실 남매 케미는 물론 물오른 예능감으로 음악팬들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AKMU 새 자체 콘텐츠 ‘모두의 남매 뭐든 해-EP.1 오랜 논 오랜 밭’을 게재했다. 본격 ‘남매력’ 향상을 위해 한적한 마을로 ‘촌캉스’를 떠난 이찬혁, 이수현의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다.
지난 프롤로그에서 처참한 ‘남매 점수’를 받은 이찬혁과 이수현은 하루 동안 대감과 머슴으로 변신해 서로를 대접해주기로 했다. 역할 선정은 그에 맞는 아이템을 먼저 찾아내는 것. 그 결과 이수현이 ‘마님’으로, 이찬혁은 ‘돌쇠’로 분했다.
상황극에 제대로 몰입한 듯 사극의 말투까지 구사, 폭발적인 열연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 이들은 먼저 최근 유행을 끌고 있는 탕후루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찬혁의 갖은 노력에도 실패, 이를 만회하고자 ‘촌캉스’에 빠질 수 없는 삼겹살을 곁들인 푸짐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마님’으로서 여유를 즐기던 이수현도 요리에 합세해 이찬혁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이내 적막만이 맴돌았다. 막간을 이용한 노래방 퍼포먼스로 텐션을 가득 끌어올렸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마지막까지 티격태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AKMU는 추석을 맞이해 ‘Love Lee’ 스페셜 라이브를 공개, 특별한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겨운 한옥 배경 앞 등장한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독보적 라이브 실력을 비롯 소품을 활용한 유쾌한 춤사위, 능청스러운 표현력과 호흡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AKMU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4년만 단독 콘서트 ‘AKMU 2023 CONCERT [AKMUTOPIA]’를 개최한다. 최근 네 번째 싱글 [Love Lee]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깊은 음악 세계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라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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