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자매 유닛 채런 포 랜턴(チャラン・ポ・ランタン) 멤버 코하루(36)가 근황을 전했다.
코하루는 채런 포 랜턴 공식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작성,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결혼, 이혼, 재혼, 임신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임신한 아이를 얼마 전 무사히 출산했다고 밝혔다.
응원해 주는 이들에게 말할지 고민이 컸다며 코하루는 “인생을 음악에 쏟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알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태어난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온갖 상황에서 모두의 사랑을 되새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예정이라며 잘 부탁드린다고 얘기하고 글을 마무리 했다.
누리꾼은 “깜짝 놀랐다”라며 “진짜 축하해요”, “멋진 엄마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채런 포 랜턴은 상자형 악기 아코디언을 구사하는 언니 코하루와와 보컬을 맡은 동생 모모(31)가 지난 2009년 결성한 자매 음악 유닛이다. 이들의 노래 ‘나아가, 가끔은 도망쳐도’는 큰 인기를 얻은 일본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의 오프닝 테마로 채택되기도 했다.
모모도 코하루가 직접 입장을 발표한 뒤 자신의 계정에 “코하루 아줌마가 됐습니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많은 이들이 코하루, 모모 자매의 우정과 새롭게 태어난 아이의 건강을 바라며 코하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엄마가 된 코하루가 동생 모모와 채런 포 랜턴으로서 써 내려갈 다채로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런 포 랜턴 공식 계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