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조림 보이’ 최강록 셰프가 철통 보안을 뚫고 살아야 했던 지난 6개월의 시간을 털어놨다. 우승 사실을 감춘 채 가족에게까지 비밀을 유지해야 했던 사연으로 뜻밖의 오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강록은 26일 공개된 신동엽의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히든 백수저’로 참가한 그는 일반 출연자보다 한층 강화된 보안 서약을 체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아내에게조차 출연 사실을 알릴 수 없었고, 일상은 수상한 행동들로 가득 찼다.
최강록은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칼을 갈고, 장어를 사 와서 연습을 하니까 아내가 ‘왜 안 하던 짓을 하느냐’며 의심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밤늦게 귀가하거나 새벽에 들어오는 날이 반복되면서 오해는 더 커졌고, 결국 “그러다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프로그램을 계속하기 위해 아내에게 최소한의 설명만 전했다. 결승전이 방송될 때까지도 딸에게는 비밀을 지켰다고 밝혔다.
우승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최강록은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당장의 방송 활동 확대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나눔’을 언급하며 “자영업을 하면서 남을 돕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계기로 못 해봤던 것들을 고민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언젠가 국숫집을 열어 조용히 요리를 하며 살아가는 꿈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독한 보안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최강록. 우승의 화려함보다 과정의 진정성을 택한 그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행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