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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거액의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위 재계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조사4국이 직접 등판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차은우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끝에 약 200억 원 규모의 소득세 추징을 결정했다. 해당 금액은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세액 중 사상 최대치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번 조사는 그가 지난해 7월 군에 입대하기 직전 전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사4국이 투입된 것은 단순한 계산 착오가 아닌 고의적인 탈루 혐의를 포착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국세청의 핵심 조직으로 주로 탈세 제보나 비자금 조성 혐의가 뚜렷할 때 투입된다. 이 팀은 과거 현대자동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박연차 게이트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고 최근에는 쿠팡과 MBK파트너스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세무조사 직후 이뤄진 차은우의 입대를 두고 조사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 외에 모친 최 모 씨가 설립한 별도 법인 A사을 통해 수익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소득세를 대폭 낮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체 없이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세워진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손실액만 200억 원 이상으로 보고 추징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차은우 측은 A사가 정식 등록된 업체라며 국세청 결정에 불복,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논란이 된 모친의 법인 A사는 실제 강화도에서 가족이 운영 중인 장어 식당 주소지로 등록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식당의 업종 분류가 매니저업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페이퍼 컴퍼니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판타지오 측은 “해당 식당이 매니저업으로 등록된 구체적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차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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