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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성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오래 전 구매한 미술작품의 가치가 크게 오른 사연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채널 ‘조동아리’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 ‘지금 보니까 더 의미있고 재미난 건 왜 때문일까’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숙은 김수용, 지석진, 김용만과 함께 과거 미술관 방문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배낭여행 중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에서 설명을 들은 뒤 그림에 빠졌다. 그림 하나하나가 영화 한 편 같았다”며 “그 다음에 안 되겠다 싶어서 밀라노를 갔다. 다들 명품을 사는데 나는 그림에 꽂혀서 최후의 만찬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김용만이 “네가 예술적으로만 빠진 게 아니라 나한테 ‘이거 사면 오른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하자 당황한 김숙은 “(어떻게 된 일인지) 말씀드리겠다”며 해명에 나섰다.
김숙은 “12년 전 일이다. 그림에 빠져 있었는데 돈이 없지 않느냐”며 “한국 작가 중에 좋은 사람이 없을까 했는데 내 마음에 딱 드는 조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무명 작가라 살 수 있다더라. 백만 원 미만으로 샀을 거다. 그 분이 사주셔서 감사하다고 스케치한 걸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이 딱 흘렀다. 이광기 오빠가 갤러리를 하고 있지 않느냐. 가서 그림을 구경하다가 가격을 물으니 2억 원이라고 했다”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 10개가 있어 ‘이건 뭐냐’ 했더니 문영태 작가님 작품인데 이번에 경매가 최고가를 찍었고 지금 못 구한다고 했다. ‘내가 이 작품을 아는 거 같다’ 하니까 예전에 내가 샀던 게 문영태 작가님 작품이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집에 가서 박스를 뒤지니까 스케치가 있더라. 그게 200만 원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용이 “그럼 본품은 얼마냐”라고 묻자 김숙은 “돈으로 따질 수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듣고 나서 그렇게 드라마틱하진 않다. ‘1억이야’ 이럴 줄 알았다”며 “(10년이면) 삼성전자에 넣어도 한 200만 원 됐을 것 같다. 예술을 그렇게 접근해서 미안하지만 사람이 기대치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당황한 김숙은 “내가 산 이 조각은 다시는 나올 수 없다. 이건 부르는 게 값이다. 그 작가님이 더 이상 못 만든다. 너무 바쁘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네가 작품이 더 안 만들어진다는 것에 너무 의미를 두는 것 같다. 바쁘시다는 말이 이상하다”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최근 송은이의 재산이 100억이라는 루머에 대해 “언니는 생각보다 돈을 안 모았고, 내가 많이 모았다”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재력 규모를 암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혜성 기자 hs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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