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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데뷔 후 첫 단독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대학 복학을 앞둔 시점에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아티스트 애니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물로 평가된다.
15일 애니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를 통해 첫 단독 커버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가 처음 선보인 컬렉션과 함께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커버 타이틀은 ‘Graceful but fierce’로, 우아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애니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화보 속 애니는 컷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데뷔 이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애니는 구찌와 자신이 닮은 점에 대해 “하나의 정체성 안에 여러 얼굴과 감성이 공존한다는 점”이라며 “이번 컬렉션처럼 저 역시 제 안의 색을 하나로만 정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일한 이미지로 소비하는 데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셈이다.
애니는 지난 6월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싱글 ‘FAMOUS’로 데뷔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지만, 그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과정을 공개하며 진정성을 강조해왔다. 올데이 프로젝트로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애니는 ‘성공’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명확한 성공의 기준은 없다”며 “굳이 하나를 꼽자면 언젠가 월드 투어를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성공’보다도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애니는 최근 컬럼비아대학교 복학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팬 플랫폼을 통해 “휴학을 더 이상 연장할 수 없어 지난해 멤버들과 회사에 미리 상의했다”며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복학 기간 동안에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 작업과 팬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현재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 중이며, 복학 기간 동안 올데이 프로젝트는 4인 체제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퍼스 바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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