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매트릭스’와 호주의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마틴 그렐리스가 향년 57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생전 뛰어난 손재주로 동료들의 영화 제작을 돕기 위해 서핑보드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등 헌신적인 성품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그렐리스의 소속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비보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그렐리스를 떠나보내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머무는 모든 곳을 밝게 비추던 빛이었고 재능 있는 배우이자 친절한 영혼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그렐리스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그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며 슬픔을 전했다. 또 다른 지인은 “마틴은 내 영화 작업을 돕기 위해 기부까지 한 친절한 예술가였다”며 “문자 답장이 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할 줄 몰랐다”고 애통함을 드러냈다.
마틴 그렐리스는 1999년 스타워즈 팬픽션인 ‘더 다크 리뎀션’에서 보바 펫 역을 맡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호주의 국민 드라마인 ‘빅 스카이’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같은해 SF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영화 ‘매트릭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로런스 피시번 등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며 군용 헬기 조종사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 연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그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주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4년 미니시리즈 ‘샤펠’을 비롯해 ‘올 세인츠’, ‘워터 래츠’ 등 호주의 대표적인 장르물에 연달아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미니시리즈 ‘알파 킹’과 단편 영화 ‘더 트라이얼’에 참여하는 등 연기를 향한 열정을 보여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마틴 그렐리스, 영화 ‘매트릭스’



















댓글0